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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귀두포피염으로 귀두에서 피났을 때, 이렇게 대처했어요 feat. 베아로반 연고로 진짜 다행

by 윤 약사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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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갑자기 귀두에서 피가 나서 정말 놀랐습니다.

패닉에 가까웠었는데, 남성분들에게 얼굴 만큼이나 중요한 게 사실은 성기잖아요.

왜냐하면 성기가 손상되면 세상을 잃은 것만 같은 큰 충격을 먹게 되는데, 이번에 제가 그랬다니까요?

아무런 사건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불특정 다수와 성적 관계를 가지지도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STD와 같은 성병은 고려할 이유가 없었죠.

다름이 아니라 혼자서 하다가, 거칠어진 손 떄문에 살짝 상처가 났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며칠 연속으로 했어서 마찰이 강하게 갔었나봐요.

 

아무튼 귀두에서 피가 나는데, 철철 나는 거까지는 아니고 벌레에 물린 거처럼 났다고 해야할까요?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영구적으로 패인 상처가 나버리면 어떻하지?"

"혹시 여기로 세균이 감염되어서 조직이 일부 손상되면 어쩌지?"

귀두포피염으로 귀두에서 피났을 때, 이렇게 대처했어요 feat. 베아로반 연고로 진짜 다행
음경이 아프면 제대로 앉기도 힘듭니다.

 

소독과 베아로반 연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집에 베아로반 연고가 있어서 바로 처치를 할 수 있었죠.

나중에 침착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보니, 너무 건조한 상태로 음경을 방치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특히 하루 걸러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이게 마찰을 이용하여서 성적 자극을 주는 것이다 보니 음경이나 귀두 부분에 손상이 갈 수 있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몸에 뭐 바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귀두가 건조하더라도 대충 납뒀었는데, 앞으로는 무자극성 무향 로션이나 판테놀 연고라도 발라줘서 귀두가 어느 정도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야겠더라고요.

https://kevinluo.tistory.com/51

 

사정을 많이 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feat. 기침, 만성피로

이번 칼럼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남성들의 성기능에 대한 의학적인 글을 쓰고자 합니다.잦은 사정에 대한 양방적인 시각, 그리고 한방적인 시각을 일반인의 시각에 맞춰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kevinluo.tistory.com

 

미안해, 나의 똘똘아...

 

귀두 부분의 자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젤을 이용하여서 할 수도 있는데, 젤이 좀 묽거나 충분히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마찰이 강해져서 결국 귀두에서 피가 날 수도 있죠.

 

물론 이때에는 자극이 없는 스프레이형 소독제를 이용해서 위생적으로 소독을 한 후, 배아로반 연고와 같이 무피로신(mupirocin)이 들어간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면 금방 회복이 됩니다.

아무리 혼자서 힘차게 한다고 해도 진피층까지 벗겨져 나가는 일은 거의 드물기 때문에 상처가 남을 일도 없죠.

어찌 되었든 귀두에서 피가 나는 것은 혈관만 터졌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니까요.

하긴, 제 친구는 어떻게 뭘 잘못한 건지 혈관이 터져서 살짝 멍이 든 적도 있답니다.

귀두포피염으로 귀두에서 피났을 때, 이렇게 대처했어요 feat. 베아로반 연고로 진짜 다행
베아로반이나 닥터로반이나 똑같은 무피로신 항생제가 들어간 연고입니다.

귀두포피염으로 피가 날 땐?

귀두포피염으로 인해서 귀두에서 피가 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때만 해도 포경수술을 한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요즘은 포경수술을 안한 사람들도 많잖아요.

포경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2차 성징을 거쳐 음경이 커짐에 따라서 발기를 하게 되면 포피가 어느 정도 젖혀지게 된답니다.

그런데 포피가 너무 길 경우에는 포피가 음경을 덮어버려서, 귀두 부분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귀두포피염으로 귀두에서 피났을 때, 이렇게 대처했어요 feat. 베아로반 연고로 진짜 다행
귀두나 음경에서 피나서 놀라는 남성분들이 은근히 많으십니다.

신체의 어느 부분이 제대로 나와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되면, 36.5도라는 체온 하에서 해당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서 나타나는 것으로 성기에서 나는 쿱쿱한 냄새의 주된 원인이기도 하죠.

귀두표피염은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특히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귀두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뗼래야 뗄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죠.

남성의 요도에서는 단순히 소변이라고 하는 유기물 뿐만 아니라 정액과 쿠퍼액 등 다양한 물질이 나오고 피지까지 조금씩 뭍을 수 있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특히 남성분들이 나이가 들 수록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소변이 제대로 깔끔하게 나오지 않는 일이 빈번합니다.

그러면 소변의 일부가 귀두에서 새어나오게 되고, 포피와 귀두 사이에 잔존하며 세균의 번식을 유도하는 것이죠.

 

몇 몇 여성분들은 이 귀두의 시큼한 냄새를 경악스럽게 싫어한다고 하는데, 남성분들이 성기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는다면 관계를 가질 때 세균이 여성으로까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귀두포피염으로 문제가 생길 때에는 우선 깨끗하게 닦아주는 게 필요합니다.

귀두에 세균 감염으로 인해 피가 나고, 딱지가 앉았을 때에는 더더욱 조심해서 닦아주어야 하겠죠?

굳이 생긴 딱지가 떨어져나가도록 강하게 씻는 것은 지양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솔트액과 같은 무자극성 소독액으로 문제 부위를 소독을 해준 후, 배아로반 연고나 후시딘 연고를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자극이 너무 심한 분들의 경우, 리도카인 성분이 들어간 항생제 연고인 쿼드케어 연고를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국소마취제가 들어간 것보다는 단순히 항생제 성분만 들어간 베아로반이나 닥터로반, 에스로반 연고가 더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두포피염으로 귀두에서 피났을 때, 이렇게 대처했어요 feat. 베아로반 연고로 진짜 다행

남성분들은, 의외로 쉽게 다칠 수 있는 부분이 귀두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건강이 다른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잘 관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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