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가면 아임비타라고 해서 오쏘몰이랑 비슷한 게 있더라고요?
오쏘몰이라고 해서 예전에 회계사 동생이 제 생일이라고 사준 적이 있거든요.
그게,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고 해서 진짜 고급 비타민이라며 선물을 해줘서 뭔가 아끼면서 매일 1병 마셨던 적이 있어요.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제약기술이 나쁘지도 않은데, 왜 이 비싼 걸 사줘서 제가 덜덜 떨면서 마셔야했나'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어요.
멀티비타민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고함량으로 한번에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거 같기도 하지만요.
그런데 종근당 아임비타를 보니까, 오쏘몰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반면, 생긴 거나 먹는 형태가 매우 비슷해서 아임비타를 골라서 복용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골프를 나간다거나 사람들과 함께 등산을 갈 때, 뭔가 여러 병 사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점수까지 딸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요.
저 말고도 어떤 아주머니께서 아임비타 10병이 들어간 1박스 선물세트를 가져가시더라고요?
예전 기준이긴 하지만, 아임비타 30일분이 79,000원인데 오쏘몰 이뮨은 116,100원이었던 거 보면, 확실히 종근당 아임비타가 오쏘몰보다 더 저렴하답니다.
요즘 가격으로 본다면, 한 병 기준으로는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병당 가격(참고가) |
아임비타(I'm Vita) | 2,633원 |
오쏘몰(Othomol) | 3,300원 |
둘 다 비타민과 아연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면역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영양소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미량 미네랄과 다양한 비타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강도 운동을 한다거나 몸이 피로하다고 느낄 때, 그리고 몇몇 경우에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가격 차이도 있지만, 성분이나 맛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잘아두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임비타 이뮨삿이나 오쏘몰 이뮨은 모두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에, 모두 동일한 분류라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고요.
영양 성분 차이
오쏘몰, 아임비타의 영양성분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로 정리해서 알아보기 쉬울 거예요.
가만 보면 아임비타는 비타민류가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B군은 고용량으로 복용하더라도 수용성이기 때문에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요즘은 비타민B나 C를 과량으로 복용하기도 하거든요.
아무튼 보면, 권장량의 4,000%로 써 있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보면 미량원소가 조금씩 다르게 들어가 있습니다.
둘다 마그네슘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근육 이완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운동했을 때, 근육 수축은 잘 되지만 수축된 근육이 이완이 잘 되지 않아서 아픈 경우도 많거든요.
소위 쥐가 난다거나 갑자기 근육이 너무 아파서 못참을 때가 있는데, 이때에는 오히려 마그네슘이 고함량으로 들어간 것을 먹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https://kevinluo.tistory.com/163
눈꺼풀 떨림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해서, 마그랑비 연질캡슐 먹어봤거든요?
집에서 티비를 보는데 눈 윗부분이 자꾸 떨리더라고요.눈꺼풀 떨림이 있길래 이게 괜히 거슬리더라고요."원래 늘 떨렸는데 내가 못 느꼈던 건가?"이런 생각도 들고, 왜 갑자기 떨리는 건지 평소
kevinluo.tistory.com
아임비타 vs 오쏘몰 : 나의 선택은?
전반적으로 보면, 아임비타가 좀 더 나은 거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비타민B, C군은 초과복용해도 괜찮지만, 평소에 바깥에서 밥을 많이 사먹는 분이라거나 가공식품을 자주 복용하시는 분이라면 놓치기가 쉽거든요.
반면, 다른 영양제 때문에 과량 복용을 하더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B, C군이 많이 들어가 있는 아임비타가 더 좋아보입니다.
미량원소를 보더라도 아임비타가 좀 더 잘 설계된 거처럼 보이고요.
물론 철이 없긴 하지만, 철 같은 것은 은근히 고기 같은 것을 자주 먹는 분들한테는 적을 일이 적거든요.
저라면 종근당 아임비타를 사먹겠어요.
가격을 보더라도 아임비타가 좀 더 혜자로와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고, 반면 오쏘몰의 경우 독일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수입 프리미엄이 붙기 마련이거든요.
물론 오쏘몰을 들고 다니고, 오쏘몰을 마신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뭔가 좀 소득도 많아 보이기도 하고 좀 더 있어보이기도 하니까요.
맛을 비교해본다면 저는 오쏘몰이 좀 더 나아보이긴 했습니다.
오쏘몰은 오렌지맛이라서 좀 거부감이 없는데, 아임비타는 왜 그런지 모르지만 어색한 망고맛을 구현해냈더라고요.
차라리 진짜 망고가 들어갔으면 모를까...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영양제란 게 결국 매일 잘 먹는 게 중요합니다.
사놓고 안 먹은 다음에 나중에 유통기한이 지나버려서 그냥 버려버리거나 혹은 억지로 먹는 일이 많거든요.
중고등학생 애들이라면 성적 때문에 어떻게든 먹는 경향이 있는데, 성인들, 특히 아저씨들 같은 경우에는 잘 까먹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든 싼 것도 아니니, 사주시는 분이 받으시는 분들께 잘 챙기도록 알려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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