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이 되니까 날이 후텁지근해져서 짜증이 절로 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담배를 끊으려고 하시는 분들도 결국 다시 담배를 찾게 되는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담배를 끊긴 끊어야 하잖아요?
이럴 때, 니코틴 보조제나 흡연 습관 개선 보조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니코틴 보조제는 보통 흡연에 중독되게 만드는 주된 물질인 알칼로이드(alkaloid)물질인 니코틴(nicotine)을 조금씩 체내로 흡수하게 하여서 중독 증상을 줄이도록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담배를 피는 기분이나 손맛, 연무 뿜는 느낌을 주지 않기 때문에 결국 담배를 찾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니코틴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담배를 피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앤드퍼프입니다.
사실 앤드퍼프(End puff)는 우리나라에서는 꽤나 생소한 개념의 금연 보조제이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동안 아로마 파이프와 같이 담배와 유사하면서 비타민을 흡입하고 뿜어내도록 만든 게 좀 나오긴 했었죠?
그런데 그 안에는 매우 미량의 니코틴이 있긴 있었어서, 과연 니코틴 무첨가제가 맞긴 맞는 거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앤드퍼프라는 것은 아예 니코틴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고, 그냥 식물성 글리세린이랑 프로필렌글라이콜만 들어있어서 좀 더 안전하고 천연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니코틴 대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아, 금연껌이나 금연패치와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 담배를 끊으려고 하시는 분들한테는 꽤나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아요.
식약처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거라는 점에서도 장점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식약처는 왠만한 나라보다 좀 더 엄격한 잣대를 추구하고 있거든요.
물론 미 FDA처럼 거의 세계의 기준이 되는 듯한 잣대와 비교한다면 어디가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만큼 강력한 제제를 하고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식약처에서 흡연 욕구 개선 보조제로서 인정이 된 것이니 믿을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앤드퍼프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써서, 사용 효과도 잘 알려져 있다고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한번 써보니까 약간 밋밋하기는 한데, 뭔가 뿜어져 나오는 그 입질이 좋다고 할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칫솔질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멘톨이 들어가 있어서 시원한 기분이 들었고요.
청량감이 상당히 매력적이어서, 마치 용각산이나 홍삼은단을 먹은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당연히, 홍삼맛은 나지 않았지만 말이죠.
여기에 들어있는 구성품은 크게 5가지 있는데, 결국 중요한 건 디바이스랑 팟이 아닐까 싶습니다.
- 앤드퍼프 구성품 : 디바이스 1개, 팟 1개, 체인고리2개, C타입 케이블 1개, 메뉴얼 1개
이게 은근히 좋은 거 중에 하나가, 위생 보호캡이 있는 거예요.
입술이 닿고 혀까지 닿는 부위가 사실 쉽게 더러워지거든요?
다 아시겠지만, 담배 피시는 분들은 안피우시는 분들보다는 구강에 살고 있는 균 조성이 좀 더 안좋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말 썩는 냄새가 나죠.
저도 흡연자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 담배 피고 난 다음에 이야기하면, 믹스커피 냄새랑 담배 냄새가 섞여서 정말 코를 썩게 만드는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건 뚜껑도 따로 있고, 뚜겅 부분을 덮을 수 있는 캡도 있어서 꽤나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점으로 또 다른 것은 냄새가 안 난다는 것입니다.
연무는 충분히 나오긴 하는데, 이게 무취의 물질이기 때문에 마치 담배를 피는 기분만 내는 거지 결국 담배도 아니고 니코틴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입이 심심할 때, 그냥 담배 피듯이 쭉쭉 뿜어내면 된답니다.
확실히 금연에 도움을 주는 거 같아요.
의약외품이기 때문에 약국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보통은 인터넷으로도 구하시는 거 같아요.
저는 약국에서 구했는데, 확실히 고급져보이는 외관이나 식약처 인증한 게 맘에 들더라고요.
참고로 니코레트 껌이랑 같이 하는 게 더 동무이 되는 거 같아요.
어찌되었든 담배를 끊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캔디 같은 것을 자꾸 먹으면 별로입니다.
오히려 금연을 한다고 하다가 살이 더 찌고 당뇨까지 걸릴 수 있으니 말입니다.
박하사탕을 먹는 거처럼 시원한 느낌도 들기 때문에, 저는 이런 의약외품 같은 것을 잘 이용하면서 담배를 끊도록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참고로, 현재 식약처로부터 정식 허가된 니코틴 제로 업체는 앤드퍼프 하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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