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충혈되고 간지러울 때, 나조린 점안액으로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할 수 있어요

요즘 날이 덥기도 하고, 집 안에 이런저런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도 해서 눈이 잘 충혈되고 간지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날에, 혹시라도 감염이라도 되서 목이 불편해지고 눈이 부을까봐 좀 더 열심히 청소한답니다?
특히, 아이도 있고 고양이도 있기 때문에 로봇청소기로 깨끗히 청소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눈에 알러지성 결막염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이런 문제가 더 잘 나타나는 거 같아요.

알러지성 결막염이 생기면 눈에 있는 혈관이 부어서 빨갛게 충혈이 될 수도 있답니다.

마치 눈에서 피가 나오는 거 같아서 괜히 무서워지기도 하죠.

 

저는 이때 나조린 점안액을 눈에 넣는데, 알러지성 결막염과 충혈을 완화해줄 수 있는 효과를 가진답니다.

어짜피 이런 건 알러지성 반응이기 때문에 며칠 관리만 잘해준다면 싹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나조린 점안액은 대부분 약국(상당히 많은 곳?!)에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 사두기도 좋죠.

눈에 충혈이 생기는 원인은?

사실 눈이 빨개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보통은 알러지성 결막염으로 인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만, 아폴로 눈병과 같이 감염으로 인해서도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감염성 질환의 경우, 특징적인 것은 세균이나 진균, 바이러스, 클라미디아 등의 병원체가 눈 각막에 감염을 일으켜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죠.

보통은 바이러스성 감염이 가장 심한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염증으로 인해서 발생합니다.

염증도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감염이 아닌 경우, 알레르기로 인해서 발생하는 일이 많죠.

알러지성 결막염은 결국 실핏줄에 영향을 주는 히스타민으로 인해서 혈관이 확장되어 눈이 빨갛게 부어보이고 간지럽고 혹은 약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혈관에 산소가 부족할 때에도 빨갛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건 허혈성 혈관 확장인 건데, 일반적으로 렌즈를 장시간 꼈을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몇몇 렌즈의 경우, 산소 투과율이 많이 낮아서 안구에 무리가 가서 혈관 확장이 일어나 빨갛게 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도 나조린을 써서 완화시킬 수도 있죠.

나조린 점안액 성분 및 효능

이 점안액은 크게 2가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성분 및 함량, 그리고 각 성분 별 효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분	함량	효능
나파졸린 염산염	250ug/mL	혈관 수축제
페니라민 말레산염	3mg/mL	알러지 반응 완화

 

두 가지 성분에 대한 효능을 보면 딱 어떤 약인지 아시겠죠?

먼저 나파졸린이라고 하는 것은 혈관 수축제라서 혈관 확장에 따른 눈이 빨개지는 것을 완화해줍니다.

렌즈로 인한 것이든 알레르기 결막염이든 혈관이 확장되어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해주죠.

 

페니라민 말레산염은 보통 경구로도 복용하는 페니라민을 안구에 넣을 수 있는 형태로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로서 히스타민에 의한 가려움이나 눈물이 자꾸 나오는 것을 완화해줍니다.

히스타민은 혈관 확장에 영향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나파졸린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집니다.

나조린 점안액 사용법

이걸 은근히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우선 이건 일회용으로 나오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렌즈를 낀 상태로 쓰시면 안됩니다.

아니면 벤잘코늄 염화물이라고 하는 물질이 축적되어서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일회용으로 나온 나조린 점안액을 쓴다면 모르지만, 다회용은 절대로 그러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회용은 반드시 렌즈를 뺀 상태에서 쓰기로 합시다.

보통 1번 넣을 때 1~2방울만 넣으시면 되고, 6시간 간격으로 4번 넣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수면을 고려한다면, 현실적으로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이렇게 4번 넣어주시면 됩니다.

1회용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렌즈는 빼고 쓰는 게 좋아요.

나조린 점안액 가격은 보통 1통에 3,000~4,000원 정도 합니다.

얼마 하지 않으니, 상비약으로도 두기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