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마스크 쓰면 답답하고 호흡곤란이 일어나는데 괜찮을까요?

며칠 전에 코로나 처방 때문에 할머니가 마스크를 끼고 약국에 왔는데 색색거리시면서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마스크 때문에 숨쉬는 게 곤란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사실 마스크를 쓰면 누구든 숨쉬기가 어려워지는데요, 가뜩이나 콧물이 나오고 기침이 나면 습기도 더 심해지고 숨쉬기가 어려워지기도 하죠.

저도 이런 후텁지근한 날, 마스크를 쓰고 바깥에 산책하러 나가면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요.

폐 기능이 저하된 노인분들이라면 당연히 숨쉬기도 힘들고 말하기도 힘들겠죠?

 

사실 노인들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마스크를 쓰고 숨쉬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코와 입과 마스크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는 마스크나 숨쉬기가 좀 더 마스크를 설계하고 만들려고 하는 곳이 많죠.

요즘은 패셔너블하면서도 기능이 좋은 마스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스크 쓰고 답답할 때?

그래서 마스크를 썼을 때 답답한 걸 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여쭤보시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마스크 안에 설치하는 플라스틱 기구 같은 것도 있었잖아요?

물론 지금은 코로나 사태가 거의 일단락 되면서 마스크에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기구들의 판매가 많이 줄어든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마스크 안 공간이 좀 넓어야, 숨쉬기도 편하고 뜨겁게 히팅되는 효과도 줄어드는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매우 큰 효과를 주는 건 아니고, 말하기 편하고 숨 쉬기가 약간 나아진다는 정도이죠.

숨쉬기를 개선하는 방법은?

사실 마스크 쓰고 있어서 답답해지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KF94와 같이 필터 효과가 높은 마스크를 낄 경우에는 이 문제가 더 심해집니다.

왜냐하면 필터력이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이물질이 걸러지는 효과가 높아지면서 공기가 통하는 능력도 줄어들기 때문이죠.

또한 콧대에 닿는 부분이 촘촘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아래 턱을 감싸는 부위도 타이트하게 된다면 방진 및 항세균, 바이러스 효과는 세질지 언정, 당연히 숨쉬는 것은 어려워지겠죠?

연세가 많으신 분들의 경우, 폐활량이 떨어져 있어서 숨쉬는 게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개선 방법

이 경우에는 사람이 없는 데에서 마스크를 살짝살짝 벗으면서 숨을 쉬는 것도 나을 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비말 전파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데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않고 잘 착용하고 있는 게 좋습니다.

숨 찬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 자주 쉬어가면서 걸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그늘에서 조금씩 쉬면서 걸어가는 게 좋죠.

 

덴탈마스크 같이 필터 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비말 정도는 충분히 막아줄 수 있는 것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나 SARS(사스), 독감(influenza)와 같은 것을 앓는다거나 전염되는 상황이라면 필터 능력이 강한 마스크르르 쓰시는 게 좋습니다.

새부리형이 숨쉬기 좀더 편하다는 말도 있긴 한데,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KF 수치가 높은 것을 착용하는 게 더 나을 거 같습니다.

물론 새부리형이 입에 달라붙는 정도가 적기 때문에 숨쉬고 말하는 데 더 편하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