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고 여기저기 물 웅덩이도 많이 생기다 보니까 벌레들이 기승을 부리는 거 같아요.
진짜, 방충망을 촘촘히 설치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어떻게 벌레가 또 날라들고, 가만히 있는 저를 물어대는 거보니 우리나라의 여름이 참 살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집에 제올라 크림을 항상 상비약으로 두고 있어서 벌레에 물리면 바로 그걸 바르거든요?
그게 크림 형태라서 일반적인 액체 형태나 겔 형태보다 훨씬 오랫동안 약물이 지속되는 거 같아요.
제가 이걸 쓰다보니까, 제 친구도 원래는 버물리 쓰다가 제올라로 싹 바꾸더라고요.
역시 벌레 물렸을 때에는 강한 벌레약으로 안정시키는 게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제올라 크림을 발라도 진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그때는 벌레 물린 자국이 있는 부분이 크게 부풀어 올라 빨갛게 되면서 퉁퉁 붓거든요?
벌레 물림 부음 열감, 따가움 등등 다양한 통증이 유발돼요.
그때는 이상하게 버물리나 제올라, 물린디, 써버물 등 다 발라봐도 소용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때는 쎄레스톤지 크림을 바르니까 또 괜찮아지더라고요.
성분 자체가 달라서, 이상하게 더 심하게 부을 때에는 '방법이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항생제랑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연고를 바릅니다.
제가 이번에 등산 갔다와서 벌레 물렸을 때 발라본 약들을 비교 분석하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별로 높지도 않은 산에 갔다온 건데, 아디다스 모기한테 된통 당해서 죽는 줄 알았거든요.
어쩌다 보니 과수원에도 놀러가서 고기 구워먹고 했는데, 뭔가 혹서기 훈련하고 온 듯한 느낌이 드네요.
아무튼 벌레 물림 사고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어떻게 관리하는 게 더 좋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벌레한테 막 물렸을 때
아직 벌레 물린 부위가 크게 부풀어 오르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비눗물을 많이 이용해서 잘 닦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게 벌레들이 물면서 생긴 상처에 세균이나 병원체가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거든요?
그리고 곤충독은 보통 산성(ACID)이기 때문에 비누의 염기성이 벌레독을 살짝 중화도 해주는 거 같아요.
그 다음에 해야할 건 벌레물림약을 바르는 것입니다.
보통 멘톨과 같이 청량감을 주는 거랑 캄파,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가는데 대부분 비슷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액체로 된 것보다는 겔이나 크림으로 된 게 가장 효과적이더라고요?
어짜피 성분은 거기에서 거기인데, 항히스타민제가 더 오래 잔류하는 건 확실히 크림이 짱입니다.
참고로 살짝 부기가 있다거나 통증이 있다면 살리실산이 좀 들어간 약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벌레물림약 평가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제올라크림(정말 이게 최고) : ★ ★ ★ ★ ★
- 서버쿨겔 : ★ ★ ★
- 버물리액 : ★ ★
- 버물리겔 : ★ ★ ★ ☆
- 물린디액 : ★ ★
- 버래물액 : ★ ★ ☆
30개월 미만 아이에게는 괜히 이런 거 들어간 거 보다는 그냥 디판버그겔과 같이 소아 전용으로 쓰는 게 더 적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스테로이드도 없고 항생제도 없거든요.
물론 소아용 벌레물림 약은 그다지 효과가 빠르거나 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작용을 고려한다면 확실히 소아 전용을 쓰는 게 좋다고 판단합니다.
퉁퉁 붓고 부을 때는?
모기 물림 약으로 초반 처치를 했는데도 부어오를 때가 있습니다.
진짜 퉁퉁 붓고 간지러운 것을 뛰어넘어 따갑고 아플 때가 있거든요?
이때에는 솔직히 버물리나 서버쿨 같은 걸로는 소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압통이 느껴지고 퉁퉁 부어 아플 때에는 스테로이드랑 항생제가 섞여 있는 크림을 쓰는 게 좋습니다.
쎄레스톤지 크림이나 지스톤 크림 등을 쓰는 게 적절합니다.
왜냐하면 염증을 확 가라앉히는 것은 스테로이드 좀 있는 게 나을 수 있거든요.
이건 좀 오래가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 5일 정도 걸리는 거 같던데, 이게 산모기나 이상한 벌레한테 물렸을 때 그렇더라고요.
저번엔 벼룩인지 뭔지 물어서 이빨 자국이 콱 있는데, 얼마나 아팠는지 몰라요.
그때 이렇게 퉁퉁 부었는데 진짜 힘들었습니다.
이때 쎄레스톤지를 발랐는데 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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