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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의 얼굴 하얘지는 미백 효과, 먹어 본 3달 정리

by 윤 약사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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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할머니들 사이에서 리포좀 글루타치온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데, 할머니들이 입 천장에 붙이면서 먹는 걸 보면서 할아버지들도 덩달아서 약국에 찾아오시더라고요.

요즘은 잘 꾸미시고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할아버지들도 많으시니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3개월 먹어보니 피로 회복에 큰 효과를 본 반면, 미백은 조금 얻은 거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물론 피부 미백은 옆 사람이 봤을 때 더 강해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리포좀 글루타치온은 사실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리포좀(liposome)이라고 하는 것만 해도 생화학과 관련된 것으로 세포 내에 존재하는 것이거든요.

리포좀은 세포에 직접 전달될 수 있는 인지질 이중층으로 만들어진 형태입니다.

물 속에서도 리포좀 안에 있는 물질은 용해되지 않고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글루타치온(GSH)이라고 하는 간에서 존재하는 간단한 아미노산 3가지 합성 물질로 해독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글루타치온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얼굴을 하얗게 만드는 것에 도움을 줄까요?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의 얼굴 하얘지는 미백 효과, 먹어 본 3달 정리
헬스하시는 남성분들도 복용하기 좋다고 봅니다.

글루타치온의 2가지 효과 - 해독, 미백

한때 백옥주사라고 해서 글루타치온 주사가 엄청 인기가 많았습니다.

당연스럽게도 백옥주사 앰플은 약국에서는 구할 수 없고, 병원에서만 맞을 수 있습니다.

백옥주사라고 한 이유는 바로 글루타치온이 체내에서 멜라닌 색소의 경로를 바꿔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짙은 색깔의 멜라닌을 밝은 색깔의 멜라닌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죠.

그래서 피부가 좀 더 맑아지고 밝아졌다고 느끼는 일들이 많죠.

 

타치온정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이건 경구로 복용하는 형태입니다.

글루타치온이라고 하는 것은 항산화 효과를 갖는 물질입니다.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의 얼굴 하얘지는 미백 효과, 먹어 본 3달 정리

우리 몸에서도 직접 생성되고, 간에서 주로 작용하기도 하죠.

술을 먹었을 때에도 글루타치온이 해독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술 깨는 데 주된 효과를 가지기도 합니다.

해독하는 효과도 주고 미백 효과도 있기 때문에 현대 여성들이 약국에서 자주 찾는 것 중 하나입니다.

저희 약국 선생님들도 타치온정 같은 걸 자주 복용하시더라고요.

 

물론 용량에서는 주사제와 알약은 차이가 있습니다.

백옥주사는 한번에 정맥으로 600~1,200mg의 양을 팍 집어넣어서, 고용량이 유지되도록 하죠.

반면 경구약으로 먹는 타치온 정 같은 경우에는 50mg 정도로 적습니다.

대신 매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의 얼굴 하얘지는 미백 효과, 먹어 본 3달 정리
은근히 헬스한다고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나봐요

필름으로 먹는다?!

필름으로 입 안에 붙여 먹는 것을 은근히 좋아하시더라고요?

사실 제 입장에서는 이게 막 특이하지는 않거든요.

원래부터 구강용해필름이라고 해서, 입 안에서 녹여 먹는 형태의 약품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걸 필름으로 먹는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되게 신기해하더라고요.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의 얼굴 하얘지는 미백 효과, 먹어 본 3달 정리

니트로글리세린이라고 아시죠?

협심증에 사용되는 약물인데, 이것도 갑자기 심장에 짜는 듯한 증상이 있을 때, 바로 혀 밑에다가 두어서 흡수시키는 거거든요.

그러면 위장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혀 밑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납니다.

글루타치온 필름의 경우에도, 위장관을 통하지 않고 혈관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분자가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장관을 통할 경우,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이 3개 결합된 것이기 때문에 분해가 될 수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의 분자 형태가 손상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온전한 상태로 많이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기 위해 필름으로 만들어서 입천장에 붙이도록 만든 것이죠.

물론 일반적인 정제나 캡슐에 비해서 가격이 더 올라가겠지만요.

하지만 위장관 손상도 덜 되고, 세포 내까지 안정하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필름 형태로 먹을만 한거 같긴 합니다.

구분 안정성 생체투과도 효율성
일반 글루타치온
(정제)
소화액에 의한 펩타이드 구조 파괴 세포막 외부에 존재할 확률이 높음 흡수 효율이 낮음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
펩타이드 구조 파괴 없이 흡수
리포좀이 분자 보포
세포막 내까지 잘 들어가게 됨 흡수 효율이 높음

 

3달 복용 효과

저 같은 경우에는, 피로 감소 효과가 대박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술도 안마시고 별로 무리를 한다고 생각 안했는데, 한 2주 먹으니까 확실히 일할 때 피로한 게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은근히 매일 늦게까지 핸드폰 보고 일했던 게 영향을 줬던 거 같아요.

이게 피로함이 줄어든다는 게, 뭐든 하기 싫고 늘어지는 게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는 거 같았거든요.

3달 정도 먹으니까 밀크시슬 매일 복용하는 거처럼 글루타치온 먹는 것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의 얼굴 하얘지는 미백 효과, 먹어 본 3달 정리

피부 미백은 조금 느껴지긴 했습니다.

솔직히 피부 노화 방지에 가장 중요한 건 선크림이잖아요.

피부가 새까매지는 것을 막고,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가장 중요한 게 UV를 막는 선크림을 바르는 게 1번째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걸 매일 바르기 때문에 확실히 다른 사람보다는 밝은 편인데, 글루타치온을 먹는다고 하야지는 것이 느껴지는 것은 많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남성분들이라면 헤모글로빈의 양이 많기 때문에 붉게 느껴지는 게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제 와이프한테 물어보니까 피부가 좀 광이 나는 거 같다고는 하더라고요?

열심히 관리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글루타치온 때문일까요?

아무튼 남들이 보기엔 좀 밝아졌다고 하는데 제가 스스로 느끼기에는 그냥 그렇다고 말하는 게 제 3개월 글루타치온 복용 짠후기입니다.

3개월 전(좌측)과 후(우측)의 차이, 조명의 차이인지 뭔지 밝아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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