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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가레오 단종 되어서 헤파토스 복용하라고 하더라고요?

by 윤 약사 202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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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오 앰플이 진짜 오랫동안 나왔었거든요?

액체로 되어 있고, 앰플을 직접 자른 다음에 마시는 형태라 뭔가 더 전문적인 거 같고 효과도 있어 보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요즘은 조아제약에서 가레오 앰플을 단종시켜서 나오지 않는다고 하거든요.

체했을 때, 이거 한 개 까먹으면 바로 나아지기 때문에 '체기에 좋은 약'으로 알려지긴 했었는데...

막상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까 괜시리 섭섭하고 그러더라고요.

가레오 단종 되어서 헤파토스 복용하라고 하더라고요?

가레오 연질캡슐이랑 가레오 앰플이 단종된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임상재평가 결과가 기대만큼 좋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게 의약품이라면, 임상 재평가라는 과정을 거쳐서 약물이 과연 효과가 있는지 확인을 하거든요.

그런데 가레오에 들어가는 디히드록시디부틸 에틸(dihydroxydibutyl ether)이 체한 데 효과가 있다는 것에 의문이 제기가 되었죠.

가레오 단종 되어서 헤파토스 복용하라고 하더라고요?
문제가 된 가레오의 주성분 분자구조

왜냐하면 임상 결과치가 긍정적으로 있기는 했지만, 통계적으로 과연 유의미한지에 대한 문제가 있었거든요.

물론,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유지한다는 결정을 얻기는 했지만, 이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과만 본다면, 중앙약심이라고 하는 판단 결정 주최 회의에서 일반의약품으로서의 효능과 안전성에는 전반적으로 무리가 없다고 했으니까요.

하지만, 식약처에서는 가레오의 주성분인 디히드록시디부틸에테르가 소화 불량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임상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긴 했었고요.

근데 또 보면 가레오 먹고 체한 거 금방 나아진다는 사람도 있는 거 같긴 하던데...

참고로 조아제약에서 가레오가 장기품절 되어서, 매출이이

 

참고로 가래오 앰플에 들어 있던 주성분은 일종의 이담제랍니다.

이담제는 담즙이 잘 분비되도록 하여서, 지방성분이 많아 소화가 어려운 성분이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보통 간질환자들이 많이들 복용하는데, UDCA라고 하여서 우루사 안에 있는 성분도 바로 이러한 이담제지요.

물론 우루사와 가레오는 다른 성분이긴 하지만요.

가레오 단종 되어서 헤파토스 복용하라고 하더라고요?
가레오 앰플이랑 연질캡슐을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곤 했었어요.

그럼 체한 거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뭘 먹어야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잖아요?

이때,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헤파토스 앰플을 권하곤 합니다.

가레오 단종 되어서 헤파토스 복용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헤파토스 앰플은 성분이 달라요.

시트르산과 베타인, L-아르기닌이 들어가거든요?

이건 위장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시트르산과, 간기능 향상과 간세포 산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베타인, 그리고 혈액순환과 간해독 효과를 주는 L-아르기닌으로 되어 있는 것이죠.

물론 가레오 앰플을 먹은 사람들은 늘 가레오가 더 낫다고 말은 하긴 하지만, 그래도 헤파토스 앰플 또한 간기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서 나쁘지는 않은 거 같아요.

사람마다 선호하는 게 좀 다르긴 하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헤파토스 시럽이 좀 더 나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레오 앰플 장기 품절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헤파토스 시럽을 한번 복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둘다 이담제, 간기능 강화제라 도움이 되긴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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