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 중에서 무릎이 아파서 약국에서 영양제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여성분들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 노화가 빨라지면서 근골격계가 약해지는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때 진통제를 제외하고, 약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게 콘드로이친 제제입니다.
왜냐하면 콘드로이친은 관절 연골을 구성하는 주된 성분으로, 연골의 생성과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 보면, 동아제약에서 나온 짜먹는 맥스 콘드로이친 1200도, 가수 이찬원 콘드로이친이라고 유명세를 떨칠 만큼 많이들 찾는데, 무릎 관절이 아픈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콘드로이친은 원료에 따라서 몇 가지로 나뉘는 거 아시나요?
그래서 '어떤 콘드로이친이 들어갔네', '어떤 특징이 있는 콘드로이친이네' 등등의 말이 나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보면 여러가지 콘드로이친 원료 중에서 철갑상어로 만든 게 가장 나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철갑상어는 민물고기이고 상어와는 연관이 없다고 합니다.
생긴 것만 보면 마치 상어철머 생기긴 했지만 말이죠.
그렇다면 다른 동물성 원료들은 어떻게 다를까요?
흡수율이 높고, 체내에서 활용도가 높은 콘드로이친은 뭐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콘드로이친 소재 3인방
일반적으로 콘드로이친은 동물성 콘드로이친을 사용합니다.
생화학적으로 합성하기 어려운 소재일 뿐만 아니라, 연골이라고 하는 것은 동물에게만 존재하기 때문에 동물성 원료를 쓰는 것이죠.
물론 생화학적으로 합성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몸에 좋다면 당연히 생합성한 것을 쓰겠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별로 그렇지 않답니다.
동물성 원료 중에서 콘드로이틴 원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소연골, 상어연골, 철갑상어연골입니다.
이 세 가지는 구하기도 쉬울 뿐만 아니라, 원료로 개발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콘드로이친 소재로 많이 쓰이는 것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소 연골은 소의 통뼈가 아니라 연골에서만 추출한 것이고, 상어연골과 철갑상어 연골은 전반적인 골격 자체가 연골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신체 전반적인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각 콘드로이친 별 특징
3가지 동물성 콘드로이친은 모두 동일한 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사용되는 정도나 효과는 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콘드로이틴 용량이 똑같다고 하더라도, 소재에 따라서 우리 소화계에서 흡수되는 정도와 우리 몸이 콘드로이친 원료로 사용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잘 알아두고 고르시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분 | 소연골 | 상어 연골 (바닷물고기) |
철갑상어 연골 (민물고기) |
평균 분자량 | 10~40kDa | 50~100kDa | 15~30kDa |
황산화 패턴 | 4-O 및 6-O 황산화물 혼합 | 6-O 황산화 및 과황산화물 혼합 | 주로 4-O 황산화물 |
용해도 | 높음 | 낮음 | 높음 |
흡수율 생체 이용률 |
높음 | 낮음 | 높음 |
전반적으로 본다면, 위 4가지 분류사항을 잘 알아둬야 합니다.
분자량에 따른 정도
평균 분자량은 크면 클 수록, 흡수가 잘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소화가 되는 과정 자체가 우리가 섭취한 것들의 크기가 작아져서 체내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분자량 자체가 커진다면 당연히 소화기관 안에서 흡수가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겠죠?
평균 분자량만 본다면 상어연골이 가장 흡수가 안됩니다.
연골어류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연골 분자가 많이 있을 거 같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 콘드로이틴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황산화 패턴의 정도
황산화 패턴(sulfation pattern)이라고 하는 것은 조금 어려운 표현입니다.
모든 콘드로이친은 황(S) 원자가 들어간 것으로 탄소 골격 중에서 몇 번 째 골격에 황산기가 붙었냐에 따라 패턴이 달라진답니다.
보통 과황산화가 된 물질의 경우, 우리 몸에서 이용을 잘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4-O가 가장 소화가 잘 되고 사용이 잘 된다고 알려져 있죠.
6-O는 그 다음으로 생체이용률이 높은 것인데 4번째 황산화물보다는 다소 열등하다고 알려져 있죠.
그런 걸 본다면 철갑상어 연골과 소연골이 가장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흡수율과 생체이용률
마지막으로 용해도와 흡수율,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이 중요합니다.
용해도는 우리 체액에 녹는 정도로, 일반적으로 물에 용해되는 정도를 표현합니다.
물에 잘 녹아질 수록 체내로 흡수되는 정도가 높죠.
그리고 생체이용률도 보면, 우리 몸에 들어온 소화된 콘드로이친이 어느 정도로 우리가 잘 사용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것입니다.
이런 걸 보더라도 소연골과 철갑상어 콘드로이친이 가장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황산화 패턴까지 우수한 철갑상어 콘드로잋니이 갖아 낫지 않나 싶습니다.
콘드로이친 우수한 정도
전반적인 특징에 따라서 콘드로이친의 소재를 우수한 정도를 따져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철갑상어연골 > 소연골 >>> 상어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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