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피부 알레르기, 땀띠 약 디판큐어 크림 피부 재생도 함께 할 수 있어요

아이들 피부는 어른들보다 훨씬 민감한 거 같아요.

정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매우매우 말이죠.

그래서 보면, 아이들은 여름철에 땀띠도 잘 나고, 오돌토돌 알레르기 반응도 잘 일어나는 거 같습니다.

물론 땀띠 자체만 본다면, 일종의 알러지 반응이긴 하지만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땀띠는 땀이 나가는 땀샘관이 어떠한 연유로 인해서 막혔을 때,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서 그 안에서 염증이 일어나 오돌토돌 작은 염증이 마구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보면, 열이 많으면서 땀도 많이 나는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많이 할 때, 이 문제가 자주 발생한답니다.

어른들이야 바깥에서 더워도 뛰어노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땀띠가 자주 나지 않지만, 아이들은 햇볕 아래에서도 열심히 뛰어놀기 때문에 이 문제가 쉽게 발생하죠.

요즘처럼 습한 날씨에는 더더욱 그렇게 되기 쉽고요.

땀띠 대처법

아이들한테 피부 염증이 발생하거나 땀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좋은 것은, 땀이 나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먼저 더운 환경에서 조금 시원한 환경으로 옮겨주는 것이죠.

그늘이나 에어컨 바람이 좀 나와서 상쾌한 환경에 아이를 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좀 시원하게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땀띠 자체가 알러지 반응이이도 하고, 땀구멍이 막혀서 문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샤워를 해서 씻어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죠.

비누칠을 해서 씻어내면, 문제가 되는 원인 물질도 씻겨 나가게 되고 씻고 난 다음에 상쾌한 기분이 들기도 하기 때문에 씻는 게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옷도 편하게 입히는 게 좋습니다.

가능한 한 통기가 잘 되고, 땀도 잘 마르면서 땀이 잘 나지 않도록 만드는 타이트하지 않은 옷을 입는 게 좋죠.

 

만약에 이러한 노력에도 땀띠가 잘 가시지 않는다면 연고를 발라줄 수 있습니다.

보통 땀띠 연고나 알레르기 외용제를 발라주시면 됩니다.

물론 스테로이드랑 항생제가 섞여있는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어린이는 피부 재생이 잘 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디판테놀이라고 하는 비타민B5 유사체가 들어있는 약물을 쓰기도 하죠.

동아제약에서 나온 디판큐어 크림인데, 이게 약국을 찾아오시는 어머님들이 꽤나 선호하는 약물이랍니다.

신제품인데도 말이죠.

원래 신제품보다는 오랫동안 나와있는 약물, 특히 광고를 많이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약물은 새로나온 약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보면, 어머님들의 니즈를 잘 파악한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약물에 들어있는 성분과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판큐어 크림에 들어있는 성분

이 연고에 들어있는 성분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제형은 연고가 아니라 크림 제형으로, 연고보다는 습한 여름에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크림 제형이 연고보다는 훨씬 나은 거 같아요.

연고는 보통 크림보다는 기름 성분이 더 많고, 피부 위에 발랐을 때 좀 더 오래 정체되어서 약효를 오래 가도록 하려고 할 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워낙 기름 성분이 땀 분비나 증발에 영향을 많이 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유분기가 더 적은 크림 제형이 맞을 수 있는 거죠.

 

디판큐어 크림에 들어있는 약효 성분은 2가지 입니다.

구분	함량	효과
D-판테놀	50mg/1g	피부 재생
히드로코르티손 아세테이트	5mg/1g	소염

디판테놀이라고 하는 것은 프로비타민(provitamin)으로서, 비타민 B5의 전구체입니다.

이게 피부에 닿기 전까지는 약효가 없는 상태로 존재하다가, 피부에 닿으면 체내에서 비타민B5로 전환됩니다.

비타민B5는 피부재생을 도와주는 성분으로서,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를 빨리 재생하도록 도와주죠.

특히, 아이들 특성 상, 건성 피부로 인해서 피부 방어막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를 개선해줘서 피부의 건조 개선이 잘 일어나도록 해준답니다.

스테로이드 소염제로서 히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이 들어갑니다.

히드로코르티손은 일반의약품으로 다뤄지는 약한 강도의 스테로이드로서, 빨갛게 일어나고 간지러운 땀띠 문제를 비교적 신속하게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죠.

스테로이드 성분에 대해서 극도로 예민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필요한 순간에는 오히려 쓰는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극성이 낮은 저자극 스테로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쓸 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2주 이상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약물에도 2주 이상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디판큐어 크림 가격은?

이 연고는 아이들이 사용하기 적절하도록 만든 것으로 성인 약물에는 들어가는 첨가제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보존제도 없고, 향료, 항생제, 색소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향료가 있는 게, 사용하기 좋긴 하던데, 아예 없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디판큐어 크림은 약국마다 가격이 다 다릅니다.

왜냐하면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약물이고요.

 

디판큐어 크림 가격은 1개에 10,000~15,000원 정도 합니다.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고 30g으로 용량도 많이 들어있어서 한번 사두면 오랫동안 쓰는 거 같아요.

아이 있는 집이라면 한 개 쯤은 상비약으로 두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