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시는 분들의 매년 새해 목표는 아마도 금연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 새해 첫날부터 시간이 꽤나 지났는데, 담배를 제대로 끊은 사람이 있나 모르겠네요?
저는 담배를 끊는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아직 제대로 끊은 건지 모르겠지만 니코틴 대체체로 계속 시도를 하고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니코틴 중독으로부터 아직 완전히 낫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 진짜 이게 쉽지가 않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니코틴이라는 물질 자체가 얼마나 독하고 강한 것인가를 보면, 확실히 저만 그런 게 아니고 누구든 담배를 한번 맛보기 시작하면 잊어버리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은 비타롱 연무기나 니코틴 패치제, 아로마 파이프 등을 이용하지만 저는 이상하게 입이 심심해서 그런지 니코레트 껌을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약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지만, 그냥 생긴 것만 본다면 뭐랄까? 영락 없는 자일리톨처럼 생겼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이게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남들이 보더라도 제가 담배나 담배 대체제를 들고다닌다고 생각도 안하니까 괜찮은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니코레트 4mg으로 금연 시작을 하다가 한동안 가슴이 너무 두근거려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게 알고보니 니코레트 껌의 의약품이 가진 부작용 때문에 그런 거더라고요.
저는 진짜, 제가 고혈압으로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닌지 괜히 걱정 되었었어요.
심장이 두근 거리는 게 혈압 상승 때문이라고 말은 하던데, 왜 그런지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약국 금연껌 부작용
제가 경험한 건 혈압 상승에 따른 심장 두근거림이었는데, 다른 분들은 또 비슷하지만 다른 계열의 부작용을 겪으셨더라고요?
왜 그런지 보니까 결국에는 니코틴 때문이었습니다.
담배 필 때는 그러한 부작용을 제가 느낀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상하게 니코틴 대체제만 그런 느낌을 주는 게 참 그랬습니다.
담배는 그 안에 온갖 안 좋은 물질들이 섞여 있으니 순전히 '니코틴 하나' 때문에 느껴지는 부작용을 좀 완화하도록 해준 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니코틴(nicotine)은 일종의 알칼로이드로서, 우리 몸에 들어오면 여러가지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알칼로이드(alkaloid)는 몇몇 식물이 만드는 물질로, 질소(N) 원자를 가지고 있는 특정 환 형태의 물질이고요.
미량으로도 체내에 들어와서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지과(Solaceae) 식물이, 동물한테 잡아먹히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만든 게 바로 니코틴이라고 하는 설명도 있던데, 아무튼 식물이 만든 독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물론 인간은 그것을 먹어서 안정감을 느끼고 심박수를 높이는 등의 영향을 받긴 하지만요.
니코틴은 혈류를 타고 우리 몸을 휘휘 돌아다니며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 박동수를 쭉쭉 올리는 영향을 줍니다.
물론 적당량만 복용한다면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용량을 초과하게 되면 가슴이 막 두근거리고 혈관 수축으로 인한 혈압이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머리도 어지럽고 가슴이 막 두근거리고 힘들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니코레트 껌 4mg를 좀 많이 씹어대다가 이런 문제가 발생해서, 과도하게 복용하지 않도록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4mg을 너무 오랫동안 씹지 말고, 2mg로 바꿔서 씹는 것으로 했고요.
그래서 그런지 한 2주 안에, 가슴 두근거림 부작용을 금방 완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만일 이 문제가 더 컸다면 더 씹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금연을 시도했을 거 같아요.
요즘은 병원이나 치과 같은 데에서 금연보조사업도 많이 하기 때문에, 의사 판단 하에 바레니클린 제제 등을 복용할 수 있거든요.
카페인 중독 부작용
그런데 니코틴 대체제를 복용하는 사람들 중에서 카페인 중독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이게 체내에 들어온 니코틴이 커피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을 더 빨리 분해하는 영향을 주기 때문이랍니다.
이상하게 담배 피는 남성분들 중에서, 믹스커피 중독이신 분들이 계시죠?
이런 분들이 담배를 끊을 때 오히려 맥심 믹스 커피를 달고 사시는 걸 볼 수 있었을까요?
달달한 맛 때문에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체내에 들어온 카페인이 빠르게 분해되어서 답답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랍니다.
만약에 본인이 담배를 끊으려고 하는 흡연자인데, 자꾸 커피를 마신다면 니코틴 부작용 때문이라는 것을 체크해두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이래저래 담배 끊는 게 진짜 힘드네요.
처음부터 아예 손도 대지 말 걸... 니코틴이든 카펭니이든 모두 중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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