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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노래 많이 불러서 목 쉬었을 때, 향성파적산과 청화보음탕 조합이 개인적으로 제일 낫더라

by 윤 약사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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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는 친구들이랑 노래방을 갔는데, 주중이라 그런지 사장님이 시간을 엄청 넣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4시간 동안 노래방에서 주구장창 노래를 불렀습니다.

제가 목소리가 좀 높게 올라가서 그런지 고음에 지르는 노래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가끔 기분 좋을 때는 아이유 노래까지 부르니까요 ㅎㅎ

물론 주로 부르는 애창곡은 버즈 노래들이지만요.

노래 많이 불러서 목 쉬었을 때, 향성파적산과 청화보음탕 조합이 개인적으로 제일 낫더라

아무튼 애들이랑 오랜만에 삘 꽂혀서 몇 시간 동안 노래를 미친듯이 불렀는데, 다음날 목이 퉁퉁 붓더라고요.

가뜩이나 입도 벌리고 잠을 자서 목이 진짜 건조하고 찢어지는 거처럼 아팠어요.

피가 났을지도 모르는데, 아무튼 아프니까 못 참겠더라고요.

이때 먹으면 딱 좋은 약 조합이 바로, 향성파적산이랑 청화보음탕 조합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향성파적산이랑 청화보음탕은 모두 한방 제제입니다.

일반의약품으로 다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약국에 가시면 약사님이 딱 주실 거예요.

한의원에 가서도 당연히 맞춰 드실 수 있고요.

아무튼 약국에서도 다룰 수 있는 한방제제니까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서 목이 아플 땐 참고하시는 게 좋아요.

 

향성파적산(響聲破笛散)

이 약물은 목이 잠기거나 쉬었을 때 쓰는 약물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환제 형태를 강조하여서, 향성파적환이라고도 하시더라고요?

의미를 보면, 소리(聲)가 울리는(響) 것이 깨져서(破) 날카로운 소리(笛)가 나면 먹는 약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노래를 너무 많이 불렀다고 했지만, 시장이나 좀 시끄러운 데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소리를 많이 지르기도 하죠.

그때도 복용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제가 아는 노래 강사분은 이걸 아예 상비약으로 들고 다니신다고 하더라고요.

성대를 많이 사용해서, 목이 갔을 때 주로 먹습니다.

마성원, 청성환 등 모두가 향성파적환입니다.

노래 많이 불러서 목 쉬었을 때, 향성파적산과 청화보음탕 조합이 개인적으로 제일 낫더라
저희 동네에는 청성환이 더 많은 거 같아요.

청화보음탕

허화로 인해서 목구멍이 아프고 진액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먹는 약입니다.

청화보음탕은 음을 보하면서, 열을 낮춰주는 약물입니다.

그래서 청화라는 말이 들어가는 거죠.

 

노래 많이 불러서 목 쉬었을 때, 향성파적산과 청화보음탕 조합이 개인적으로 제일 낫더라

 

일반적으로 목이 붓는다거나 사정을 많이 해서 마른 장작처럼 마른 남성분이 재채기를 할 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음허화동이라고 하는데, 보통 여자를 많이 밝힌다거나 거의 매일 정액을 분출하는 남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는데 사용합니다.

목을 많이 쓰면, 당연히 목에 진액이 부족하게 되죠?

이 또한, 음허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폐와 장기의 열을 낮추면서, 음을 함께 보하는 약물을 먹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음허화왕(즉, 음허화동)의 치료나 목이 붓고 헐었을 때 사용한다고 나와있죠.

 

너무 목을 많이 써서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향성파적산과 청화보음탕을 함께 복용하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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