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장약 카베진, 한국에서 사는 것과 직구한 건 어떻게 다를까?

일본 코와제약에서 만든 카베진이 진짜 인기가 많더라고요?

지금은 한국에서도 식약처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아서, 한국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만, 예전에는 이걸 일본에서밖에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한테, 동전파스랑 카베진 알파정을 꼭 사다달라고 요청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때는 돈도 1~2만원 얹혀주면서, 부탁하는 일이 정말 많았던 거 같아요.

물론 지금은 그럴 일이 거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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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장약 카베진 알파 약국 가격은 얼마할까?

 

왜냐하면 직구도 하고 있고, 한국에서 직접 사도 되니까요.

참고로 일본 카베진이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한 게 11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일본 카베진은 한국에서 사는 것과 일본에서 사는 것이 다를까요?

참고로 한국코와에서는 일본 버전이나 한국 버전이나 모두 식약처에 정식 의약품 등록은 마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약국에서는 두가지 버전을 모두 가져다 놓는 일이 적습니다.

경우에 따라 분명히 다르겠지만, 

이름부터 다른 카베진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카베진과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카베진은 이름부터 다릅니다.

카베진이라는 브랜드는 동일하지만, 그 뒤에 붙는 세부 이름이 다른 거죠.

구분	정식명칭
일본 카베진 (일본에만 있는 카베진)	카베진 코와정 에스정 (일본에는 카베진 코와 알파정도 있긴 합니다) (단, 에스정은 일본에서만 구입 가능합니다)
한국 카베진	카베진 코와 알파정

모양이 다른 알약

이름이 다르듯, 한국과 일본에서 구하는 카베진은 알약 디자인도 다릅니다.

사실 내용물도 다르지만,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 둘의 차이를 위해 모양을 살짝 다르게 하기도 합니다.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게 일본 직구 버전인지 아니면 한국에서 산 건지 구별하려면 알약 위에 표기된 것을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구분	표기사항
일본 카베진 (일본에만 있는 카베진)	KOWA/CWA
한국 카베진	KOWA α

좌측(한국 버전, 알파), 우측(일본 버전, 에스)

성분도 다른 한국, 일본 버전

이게 가장 놀라실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일본과 한국에서 산 카베진은 최근에 나온 것이고, 일본은 예전 것과 최근 것이 섞여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조금 더 살펴봐야 하는데, 우리나라 식약처에 카베진 알파와 에스 모두 의약품으로 정식 등록은 되어 있지만, 과거 버전인 에스는 품목을 취하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2019년 4월부터 카베진코와알파정만 구할 수 있죠.

참고로 카베진코와알파정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모두 동일합니다.

 

성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소엽 건조엑스 5mg의 유무입니다.

자소엽이라고 하는 것은 위점막을 보호하는 것으로, 양배추 유래 성분인 MMSC와 함께 위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죠.

가장 중요한 성분 중 하나인 MMSC는 알파정이나 에스정이나 모두 25mg씩 동일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보았을 때는 굳이 예전 버전인 카베진 에스정을 일본에서 사서 먹는 것보다는, 그냥 한국에서 먹는 카베진 코와 알파정을 복용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동일한 카베진 알파정을 일본에서 직접 사는 게 좀더 저렴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약물 복용 후 문제가 생긴다고 하면, 의약품 사용 시 문제 발생에 대한 구제를 받을 수 있는 한국 정식 판매 의약품을 복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일본 vs 한국 카베진 가격

요즘 카베진이 좀 잘 안팔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공급가를 20% 정도 인하했다고 하죠.

예전에는 좀 비싸게 카베진을 구했는데, 요즘은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현지 가격과 한국에서 직구했을 때 가격을 한번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00정짜리 카베진 코와 알파정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구분	가격	비고
일본 현지	1,500엔 정도	일본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여행경비 필요
직구	20,000원 정도	사이트 별로 상이 짝퉁일 가능성도 배제 못함
국내 약국	30,000원 정도	가장 안전하지만 가격은 가장 비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