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스 제로 체중 관리에 도움되는지 알아보고, 당뇨와 심혈관계 건강에는 문제 없나 체크해봤어요

밀키스 제로를 평소에 마시는 분들이 꽤나 많죠?
원래 이게 우유가 들어간 거라서, 뭔가 코카콜라나 펩시콜라보다도 몸에 더 나을 거 같고 죄책감도 잘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탄산음료이긴 해서, 건강에 막 좋다고까지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제로이긴 하지만, 대체당이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칼로리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밀키스 제로 음료에 대해서 한번 잘 살펴보도록 해볼까요?

밀키스 제로는 페트도 있지만 저는 캔이 좋더라고요?

밀키스 제로 칼로리

밀키스 제로는 설탕 대신 아스파탐, 아세설팜 같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해서 0kcal로 표시돼 있습니다.
실제로는 감미료, 산도조절제 등에서 소량의 에너지가 들어갈 수 있으나, 식품법상 5kcal 미만은 0kcal로 표기 가능하므로 사실상 칼로리는 거의 없습니다.
솔직히, 5kcal는 좀 운동하다보면 금방 빠지는 거라서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로 음료가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쓰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체중 증가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단맛에 대한 욕구를 자극해서 다른 음식 섭취량을 늘릴 수 있어요. ‘제로음료 마셨으니 괜찮아’라는 보상 심리가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히 즐기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과음하면 효과는 반감될 수 있습니다.

밀키스 제로는 다이어트족들한테 인기가 꽤나 많죠?

심혈관계에 문제가 될 수 있을까?

현재까지 연구에서 아스파탐, 아세설팜이 정상적인 섭취량 범위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을 직접 일으킨다는 근거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밀키스 제로는 아스파탐이 들어가는데, 이건 일반적으로 설탕의 200배 이상의 단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죠.

페닐알라닌이 들어가기 때문에, 페닐케톤뇨증(PKU) 환자와 같이 페닐알라닌을 먹으면 안되는 사람들에게는 조심해야하는 성분이기도 하죠.

다만, 제로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대사증후군/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다는 역학 연구는 있습니다. 

이는 음료 자체 때문이라기보다, 다른 생활습관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심혈관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는 되기 때문에 그래도 고혈압을 앓는다거나 혈전이 발생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탄산 특유의 산성 성분은 위 자극, 치아부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밀키스는 하루에 몇 캔까지 괜찮을까?

아스파탐(aspartame)의 ADI(하루 허용섭취량)는 40mg/kg입니다. 이건 곧 체중 60kg 기준 약 2,400mg이라고 볼 수 있죠.
밀키스 제로 1캔(250ml)에 아스파탐은 대략 100~200mg 정도 들어가 있어요.
따라서 10캔 이상을 매일 마셔야 ADI에 근접합니다.
현실적으로는 하루 1~2캔 정도가 무난하며, 단순히 미네랄이 들어간 생수,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차 음료 등을 주로 마시고, 제로 칼로리를 적게 마시는 게 더 나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