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애비 노인 냄새 없애려면, 느타리 버섯 드세요.

남자는 나이가 들면 냄새가 나게 됩니다.

저도 보면, 가끔 60대 이상의 남자가 오면 그 특유의 냄새가 나더라고요.

물론 냄새 나는 것을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사회 생활할 때 상당히 곤욕스러울 때가 많죠.

어떤 여성분들은 이게 좀 섹시하거나 매력적이라고도 말씀하시기도 해요.

뭐랄까, 아빠 냄새라고도 느끼는 분이 계신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그렇게 느끼지 않고, 좀 꺼려지는 향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향이나 냄새가 다 다르기 때문에 노인 냄새가 굳이 좋다 나쁘다가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런 평가를 받는다는 거 자체가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어떤 아저씨들은 말끔하게 잘 차려입고도, 꼭 향수를 뿌리고 나가시곤 합니다.

근데 남자 향수는 또 알코올 향기가 나거나 뭔가 톡 쏘는 향이 있잖아요?

이런 걸 어떻게 대처해야만 할까요?

 

아저씨 퀘퀘한 냄새 원인은?

아저씨들 몸에서 나오는 퀘퀘한 냄새는 노넨알데히드라고 하는 알데히드(aldehyde)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사람이 뗴라서 노넨알데하이드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건 피부에서 나오는 지방산인 피지가 산화되면서 나오는 물질인데, 이게 말이 좋아 산화이지 결국 부패하는 것이거든요.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는다거나, 담배를 필 때 이 냄새가 더욱 짙어집니다.

 

가장 심하게 나는 곳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도 피지 분비가 왕성한 귀 뒤 쪽 혹은 겨드랑이, 목뒤, 사타구니 등입니다.

이게, 참 곤욕스러운 것은 아무리 매일 씻는다고 해도 이 냄새를 제거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노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잘 씻고, 술 담배를 안한다면 좀 나아지긴 하지만, 노화 속도를 고려했을 때 60대부터 냄새가 짙어지는 거 같아요.

 

호르몬 변화 때문에 이 문제가 더 잘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게 남자들도 갱년기라는 게 발생하잖아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호르몬 균형에 문제가 생겨서, 결국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건 결국, 남자가 남성스럽게 몸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게 되면서 결국 피부에서의 화학물질 조성에 교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거기에 세균까지 번식하게 되면 냄새가 폭발을 하게 되겠죠?

보통 60대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이 노넨알데히드 냄새는 40대 이후에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합니다.

업무 강도가 강하고 운동을 잘 안하는 남자일 수록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홀애비 냄새, 씻어도 잘 안 사라지는 원인

노넨알데히드는 물에 잘 녹지 않습니다.

애초에 지방산 물질을 산화해서 만들어진 물질이기 때문에 물에 대한 용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물층에 완전히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닦아도 잘 사라지지 않죠.

특히 이게 피부 깊숙한 곳에 위치하여서, 표면만 씻어내는 비누칠로는 거의 '택도 없죠'.

 

남성 노인 냄새의 원인 물질은 피부 부착력도 굉장히 강합니다.

그래서 보통 바디워시나 비누로는 이 물질이 제대로 씻겨나가지도 않습니다.

노인 냄새 없애려면?

몸에서 나는 이 노넨알데히드 냄새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생성 자체를 줄이고, 잘 없애는 게 중요합니다.

생성 자체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항산화 물질로 노화를 억제하고, 냄새 물질의 생성을 줄이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항산화 물질이 있는데, 버섯에 들어있는 스페르미딘과 에르고티오네닌 물질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줍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노넨알데히드가 변화되는 2-노네날의 생성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등 저렴하면서도 구하기 쉬운 버섯이 다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이걸 많이 드시면 좋겠습니다.

단, 고기류는 지방산 물질을 늘리기 때문에 지방량이 적은 고기를 적당량만 먹는 게 좋겠습니다.

남자 냄새 없애는 데 좋은,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

잘 씻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상하게 나이갈 들 수록, 땀이나 피지 분비가 적어진다고 해서 샤워를 잘 안하시는 남성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나이가 65세인데 3일에 1번 씻으시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해도 문제는 없지만, 냄새 방면으로 따진다면 그다지 좋은 건 아닌 거 같아요.

술과 담배를 적게 하거나 아예 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저씨 냄새가 경우에 따라서는 성적인 냄새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홀애비 냄새가 잘 나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를 잘 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