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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등산 갔다가 풀독 올랐을 때 쎄레스톤지 크림이 직빵!

by 윤 약사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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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날이 좋아서 그런지, 주말만 되면 등산을 가고 싶어집니다.

산 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저인가봐요.

뭔가 높게 올라가서 아래를 바라보는 풍경이 어떤 멋진 것보다도 좋아보이더라고요.

탁 트인 느낌이랄까요?

등산 갔다가 풀독 올랐을 때 쎄레스톤지 크림이 직빵!
등산은 역시 여름인데 풀독이랑 벌레 때문에 긴팔을 입어야해요

그런데 제가 어저께 등산 한 번 갔다온 다음에 가려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멀리 간 것도 아니고, 그냥 동네 뒷산 다녀온 거거든요?

반팔 옷을 입고 가서 그랬나봐요.

언제 그렇게 풀에 쓸렸는지 피부가 빨갛게 일어올라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이걸 풀독이라고 하는데, 전문적인 용어로 말한다면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한답니다.

뭐에 접촉을 했을 때, 거기에서 나오는 생화학 물질 때문에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고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하죠.

보통 따가우면서도 가려운 증상이 있고, 수포가 바글바글 생기는 게 일반적입니다.

풀독 오르게 하는 식물

여러 식물에서 인체 피부에 풀독 오르게 하는 원인 물질을 만듭니다.

대표적인 3가지 식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풀독이 오르는 것은 일종의 알러지 반응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오르지 않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 식물들로 인해 피부가 빨갛게 일어오르죠.

등산 갔다가 풀독 올랐을 때 쎄레스톤지 크림이 직빵!
접촉성 피부염은 오돌토돌 빨간 염증이 심하게 일어납니다.

풀독 유발 식물 TOP3

구분 세부내용
옻나무 워낙 유명한 알레르기 유발 식물입니다.
이 안에는 우루시올(urusiol)이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은 체내에 들어오면 항암 효과도 있고 여러가지 유효한 효능을 가지는데, 피부에는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옻나무에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식물에 접촉한 후 1~2일 안에 심각한 알레르기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에서 마주쳤을 경우, 만지지 말고 넘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쐐기풀 쐐기풀은 제가 가장 많이 당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돼지풀이라고도 하는 거 같은데, 작은 털이 잎과 줄기 사이에 촘촘하게 나있어서 막 부딪쳤을 때에는 아프진 않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빨갛게 일어납니다.
워낙 흔한 식물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습한 곳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환삼덩굴 덩굴성 물질로, 줄기에 매우 촘촘한 털이 많이 나 있습니다.
등산할 때 자주 볼 수 있는데, 상당히 억세기 때문에 손으로 잡고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손으로 끊으려고 해도 잘 되지 않고, 오히려 풀독만 오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옻나무

독성이 매우 강한 식물이기는 해도, 막 나온 옻나무 순의 경우 독성이 적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1년 중 1주 정도만 채취하고 그 다음에는 먹지 않습니다.

전문가들만 제대로 따서 먹을 수 있으니, 굳이 마음대로 따서 먹거나 그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잘못하다가는 개고생할 수 있어요!

제 친구가 괜히 옻나무 순 뜯는다고 하다가 옻 올라서 알러지 약을 며칠이나 먹고 힘들었습니다.

등산 갔다가 풀독 올랐을 때 쎄레스톤지 크림이 직빵!
옻나무는 그냥 보면 잎에 기름기가 칠해져 있는 나무입니다.

쐐기풀

예전에는 섬유를 뽑아내는 용도로 사용했던 풀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진짜 쓸 일이 없는 거 같습니다.

언뜻 보면 깻잎 좀 작은 거처럼 생겼습니다.

쐐기풀이라는 이름이 쐐기나방 애벌레가 쏘는 듯한 통증을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예전에는 한방에서 산후 처방 약재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모유 분비 촉진을 유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극혐하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하니, 괜시리 관심이 가게 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등산 갔다가 풀독 올랐을 때 쎄레스톤지 크림이 직빵!
산에 나는 깻잎처럼 생긴 이파리가 쐐기풀이죠.

환삼덩굴

이건 원래 우리나라 자생종이 아닙니다.

일종의 생태계 교란종으로 잘라내고 잘라내도 또 자라나는 대단한 식물입니다.

환삼덩굴이 사는 곳은 말벌도 많다고 하니 진짜 주의해야 하는 것이겠죠?

동의보감에서는 율초라는 이름의 식물로 기록되어서 약효가 있다고는 합니다만, 등산하는 사람을 비롯해서 산에서 약초 캐는 사람들도 극혐하는 식물입니다.

등산 갔다가 풀독 올랐을 때 쎄레스톤지 크림이 직빵!
가장 억센 덩굴식물 중 하나로, 절대 손으로 만지면 안됩니다.

등산 풀독약 : 쎄레스톤지 크림

유한양행에서 나온 쎄레스톤지는 등산하다가 발생한 풀독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왜냐하면 거기 안에는 2가지 유효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연고에 들어있는 성분

구분 효과
겐타마이신 황산염
1.00mg/g
피부에 사용하는 항생제 성분으로서, 알러지가 일어나고 쓸린 피부에 세균성 감염이 일어나는 것을 억제해줍니다.
보통, 피부에 풀독이 오를 때, 피부 겉 부분이 벗겨지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항생제가 들어가 있는 게 좋습니다.
베타메타손 발레레이트
0.61mg/g
스테로이드 제제로서, 피부에 일어난 과면역 현상인 알러지를 완화해줍니다.
간지럼증이 줄어들고 혈관이 확장되어 발생하는 피부 발적 현상도 줄어듭니다.

흔히들 스테로이드 제제를 쓰는 것은 위험하다고 하는데, 베타메타손 발레레이트는 약한 강도의 연고제제이기 때문에 큰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의약품인 만큼 부작용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등산 갔다가 풀독 올랐을 때 쎄레스톤지 크림이 직빵!
쎄레스톤지 크림은 불투명한 백색의 연고입니다.

접촉성 피부염에 이 약물이 진짜 물건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이 약물을 바르기 전에 차가운 물이랑 비누로 남은 풀독과 오염 물질, 병원체를 씻겨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쎄레스톤지 크림을 발라주면 금방 나아진답니다.

저 같은 경우 15분 정도면 괜찮아지더라고요!

세레스톤지 크림 가격

쎄레스톤지 크림은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습니다.

크게 2가지 용량으로 되어 있는데, 가성비 때문에 30g으로 된 큰 걸 찾으시는 일이 많더라고요.

저도 보면, 등산 갈 때 저만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30g짜리를 씁니다.

상비약으로도 두기 좋기 때문에, 큰 걸로 구비해두기 좋습니다.

구분 가격
쎄레스톤지 크림 15g 4,000~5,000원
쎄레스톤지 크림 30g 6,000~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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