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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건강

오리지널 남성 발기치료제 비아그라 vs 시알리스, 둘 다 처방받으면?

by 윤 약사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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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남성분들은 물론이거니와 요새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고 있습니다.
오래 전까지만 해도, 노인들의 성생활은 금기어였고,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여겼던 것에 반해 요즘은 나이가 들더라도 성생활을 제대로 해야 삶의 질이 올라간다고 보는 것이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남자들에게 있어 나이가 들더라도 성욕이 사라질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제가 만나본 환자들만 하더라도 80대 후반에 비아그라정, 센돔정을 복용하는 분도 3분이나 봤답니다.
오히려, 건강한 성생활을 하기 위해서 복용하는 것 같아 나쁘지만은 않게 보였답니다.
 
만일,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려고 고민하시려는 남성분이라면 이런 글을 꼭 읽어보시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약물에 대한 전문가가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서 정리한 글이니까요.
 
우리나라 남성을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40세 이상에서 50% 정도가 발기부전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스트레스 강도가 높고, 몸관리가 힘든 분이라면 성기능 장애를 앓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기도 하죠.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 비아그라와 시알리스가 본격적으로 처방이 나오게 되면서 발기부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약물을 복용하였을 때만 잘 되지 않던 발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영구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요.

비아그라 vs 시알리스 차이는? 둘 다 처방받으면 어떨까?

이 2가지 약물은 모두 다국적 제약회사가 만든 블록버스터 약물입니다.
동시에 스태디셀러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수요가 유지되기도 하고 있죠.
하지만, 평소에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던 사람들이 발기부전을 치료하려고 할 때, 도대체 어떤 약부터 먹어야할지 몰라 망설일 때가 있습니다.
조제해서 드리는 약사님이 여약사님이라면 괜시리 어떻게 복용해야하는지 묻기 조차 부끄러워 질 때도 있고요.
(물론 약사님들께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법을 묻는 건 전혀 이상한 게 아니랍니다.)
 
자 그렇다면 이 두 가지 약물은 어떻게 다른 걸까요?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아그라 vs 시알리스, 어떻게 발기가 되게 하지?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이 두 가지 약물은 모두 동일한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PDE5 inhibitor라고 하는데, 이는 음경에 존재하는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커니즘을 조절해줍니다.
성분으로만 본다면 대표적으로 실데나필(sildenafil), 타다라필(tadalafil), 바데나필(badenafeil)이 있습니다.
실데나필은 비아그라에 해당하고, 타다라필은 시알리스에 해당하죠.
모두 성기능 개선제로서, PDE5라는 효소가 음경에서 더 오랫동안 작용하게 하여, 지속적으로 발기가 유지되도록 만들어줍니다.
용량에 따라 발기가 유지되는 시간과 강직도가 달라집니다.
발기는 결국 피가 음경 해면체에 몰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발기가 되는 것은 건강에 좋지 못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죠.

비아그라 vs 시알리스 차이는? 둘 다 처방받으면 어떨까?

발기의 느낌이 다르다.

비아그라정과 시알리스정은 동일한 계열에 속하는 약물입니다만, 발기가 일어나는 느낌 자체가 다릅니다.
따라서, 본인에 맞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아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은 의사에 따라서는 본인이 원하는 발기 느낌 혹은 상황에 맞춰 비아그라 혹은 시알리스를 복용하도록 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번에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함께 타가시는 분들도 종종 볼 수 있죠.
 
짧게 정리해 보면, 아주 단단하고 묵직한 발기를 원한다면 비아그라정이 적절합니다.
비아그라정은 신속하게 흡수되어 성기에 피가 몰리는 정도를 최대한도로 올려줍니다.
그래서 중장년층의 경우 비아그라를 복용하였을 때, 고등학생 혹은 대학생 때 발기를 한 거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음경에 너무 많은 피가 몰려 얼얼한 느낌마저 들기까지 한다고 하니 이는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씨알리스정은 약간 어느 정도 모지란 발기를 유도합니다.
복용했던 분들의 말씀을 빌리자면, 40대 때의 발기와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술도 좀 마셨을 때의 발기라고 해야할까요?
강직도가 비록 이정도 되지만 엄청나게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음식을 먹고도 복용해도 되고, 약물의 효과가 3일이나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요일에 한번 복용하면 일요일까지 발기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들 하죠.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주된 차이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비아그라시알리스
용량 구분25, 50, 100mg5, 10, 20mg
특징묵직하고 강력한 발기자연스러운 발기
복용 시간관계 1시간 전관계 3시간 전
작용 시간4~8시간12~72시간
(현실적으로 36시간이 MAX)
음주술 먹으면 안됨적당한 음주는 시너지 효과
국산 카피약팔팔정구구정
비아그라 vs 시알리스 차이는? 둘 다 처방받으면 어떨까?

둘 다 처방받고 복용하려면?

음식물과 상호작용하는 비아그라와 달리 시알리스는 술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약물입니다.
따라서 2가지 약물 모두를 처방받는 경우는, 관계를 하기 전에 식사를 하느냐 혹은 하지 않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두 약물에 대한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는 사람이, 경우에 따라 복용하는 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요할 경우 의사와 상의한 후 약물을 처방받으면 되겠습니다.
물론 약물을 복용해도 괜찮을지 여부는 의사 선생님이 따지겠지만 말이죠.
이 2가지 약물은 혈관에 작용하는 것이고, 꽤나 높은 수준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시알리스, 비아그라 복용하면 안되는 사람

발기부전 치료제는 복용이 어려운 사람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혈관에 작용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저혈압이나 혹은 의도치 않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의사가 판단 하에 발기부전 약물을 복용해도 건강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면 처방이 나올 수 있긴 하겠지만요.
실제로 고혈압약을 복용하면서도 비아그라나 팔팔정을 복용하는 사람을 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알파차단제를 복용한다거나, 심혈관계 질환을 받으시는 분,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근경색을 앓아본 적이 있으신 분 또는 혈압 문제가 있으신 분이라면 이 두 가지 약물이 처방으로 나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비아그라 vs 시알리스 차이는? 둘 다 처방받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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