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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파스 붙이는 곳 위치 알아두고 붙여야 통증이 잘 가시더라고요?

윤 약사 2025. 6. 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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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종류가 진짜 많잖아요?

근데 딱 원하는 파스 찾는 게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애초에 아픈 데에다가 파스를 붙이는 건데, 파스에 들어있는 소염진통제로도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특히, 피부라는 곳이 워낙 예민한 곳이기도 하고, 온감과 냉감의 정도도 사람에 따라 원하는 바가 달라서 자신에게 딱 맞는 파스를 찾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이런 저런 파스를 썼는데도 효과가 없다면, 자석파스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다리가 오자 다리라서 맨날 무릎 관절이 아프다고 하시는데 자석파스를 써보고 꽤나 만족도가 높다고 하시더라고요.

자석파스 원리가, 아무래도 자기장을 통해서 혈류가 막힌 부분을 개선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라 좀 신비한 느낌이 들기도 하잖아요.

자석파스 붙이는 곳 위치 알아두고 붙여야 통증이 잘 가시더라고요?
무릎이랑 팔목에 붙이면 관절통이 꽤 완화되는 기분이 들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손목, 어깨, 발바닥 이런 데에 붙이는데 신기하게도 통증이 잘 가시더라고요.

느낌적인 느낌 때문일까 의구심이 들면서도, 확실히 시원한 거 같아서 저는 만족도가 높습니다.

동네 할머니들도 어찌저찌 소문을 듣고 자석파스를 사가시는데, 자석 강도가 높은 것을 자주 사가시는 거 같습니다.

보통 1,500이랑 1,800가우스를 가장 많이 가져가시는 거 같아요.

제가 일하다가 몰래 그분들에게 여쭤봐도, 이 파스가 짱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600가우스로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아직은 젊고, 만성적인 관절 통증이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리고 발바닥에 붙이는 게 진짜 괜찮더라고요.

걸을 때에 조금 거슬리기도 하고, 약간 지압하는 거 같아서 아플 때도 있지만 결국에는 시원해지더라고요.

정말, 뛰지만 않으면 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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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패치 원리

자석은 영구적인 자기장을 형성하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N극, S극이 있잖아요?

한쪽 방향으로 흐르는 자기장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자기장의 흐름으로 순환을 개선시키고 통증도 경감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죠.

 

물론 이게 제대로 된 매커니즘이 규명된 게 아니라서 아직까지는 의약품으로 정식적으로 인정받지는 않았습니다.

몇 년 전에는 헤모글로빈에 자기장이 작용을 하여서, 혈액순환을 개선시킨다고도 말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것도 사실 정확한 매커니즘은 아니었죠.

오히려 틀린 설명이라고도 하니, 아직까지는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규명된 치료 매커니즘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메디핑 자석패치 같은 의료용 자기발생기가 2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된 게 많습니다.

2등급 의료기기란, 사용 중 고장이나 이상으로 인한 인체에 대한 위험성은 존재하지만, 생명의 위험이나 중대한 기능장애에 직면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잠재적 위험성이 낮은 의료기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구자석을 이용해서 지압도 가능하고 자기장 흐름을 통해 혈행을 개선하며 통증을 완화한다는 것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약국에서도 자석파스(혹은 자석패치)를 구비해두고 있는 편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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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기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은 네오듐(Nd)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네오듐은 사실 네오디뮴이라고도 하는데, 원자번호 60번의 원소입니다.

네오디뮴과 다른 금속이 합금으로 만들어서 상당히 강한 자성을 나타내는 물질로 변모합니다.

이것이 바로 네오듐 자석인 것이죠.

크기는 작은 반면, 자성은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의료용 자석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자석파스 붙이는 곳

자가파스 혹은 자석패치는 아픈 데에 따라 붙이는 부위가 달라집니다.

이것은 약간 한방의 원리로 알아보는 것인데, 침을 놓는 부위처럼 일종의 혈에 붙인다고 하니 참고만 해주세요.

사실 일반 사람들은 혈을 알아보기는 좀 어렵잖아요?

그래서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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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어딘지에 따라 각 혈에 맞춰서 붙이는 게 좋습니다.


각 위치별로 알아보는 통증 관리법

자석 파스를 붙일 때 위 그림에 맞춰서 놓으시되, 어떤 증상이 있는지, 또한 어디에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놓으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6번 합곡과 23번 용천에 많이 놨었는데, 손목이랑 손가락 통증을 완화해주고 하루종일 피로감을 줄여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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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자석파스 붙이고 주무셔보세요!

참고로, 23번 용천은 발바닥에 하나만 붙인 게 아니라, 아예 4개씩 붙이기도 했어요.

저녁에 자기 전에, 발바닥에 4개 정도 붙이고 자고 나면 꽤나 시원하답니다.

구분 자석패치 놓는 곳
목, 어깨 통증 1. 견정
2. 견료
3. 견우
4. 천종
5. 대추
손가락, 손목 통증 6. 합곡
7. 외관
8. 곡지
9. 열결
10. 어제
11. 노궁
12. 내관
허리, 골반 통증 13. 승부
14. 은문, 상료, 하료, 중료, 차료
15. 환도
16. 풍시
무릎, 발목 통증 17. 태충
18. 위중
19. 내/외슬안
20. 음룽천
21. 내양구
전신 균형 22. 신유
23. 용천(이 부분 붙이면 최고!)
24. 삼음교
25. 곤륜, 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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